2030을 위한 초감각 직장생활백서
가족과 회사 책상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늘 안고 살며, 퇴근 후 사우나에 몸 한 번 담가줘야 힘이 나는 ‘사우나맨’. 그는 하루하루가 전쟁인 직장인들을 닮은 히어로이다. 애니메이터인 작가는 ‘언더키즈’라는 애니메이션을 위해 여러 캐릭터를 구상하다 ‘사우나맨’의 초안을 떠올렸다. 처음엔 언더키즈의 일원이었던 이 캐릭터는 점점 구체화되었고 이름도 둥글레맨에서 사우나맨으로 바뀌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애환을 그려낸 『사우나맨』은 작가의 그림과 손글씨로 이루어진 ‘사우나맨’ 부분과 활자로 인쇄된 ‘작가 자신’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비주류 히어로 사우나맨의 일상을 담는다. 히어로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기에 일반 직장인들과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악당을 상대하다가도 스팸 전화가 걸려오고 밤새 인터넷에 빠져 출동을 못하기도 한다. 영어를 구사하는 악당에는 콤플렉스를 느낀다. 직장 생활의 애환을 담은 에피소드와 슈퍼히어로의 전형적인 행동들을 절묘하게 겹쳐놓은 『사우나맨』의 모습 속에서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준다.
